[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KB캐피탈은 지난 28일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할부금융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로더로 대표되는 건설기계, 디젤 및 가스 엔진 등을 제조하는 국내 1위의 건설기계 제조, 판매사이다.

이번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KB캐피탈은 소비자들에게 판매와 금융이 결합된 고객 중심의 저금리 제휴 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타 캐피탈사 대비 낮은 금리로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은 건설기계 구입 부담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침체된 국내 건설 기계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사는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양사 고객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등 양사의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외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기로 하고, 더불어 KB캐피탈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KB차차차’ 내 건설기계 전용몰 구축을 검토하는 등 다각도의 비즈니스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B캐피탈 김인환 본부장은 “금번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건설기계를 구입하려는 고객에게 낮은 금리를 제공함으로써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경감해 생업 유지 및 안정적 생활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