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경렬 기자] KB금융그룹이 여의도본점 신관에서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지난해 그룹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게 ‘올해의 KB Star 상(賞)’을 전달하는 격려 행사도 진행됐다. 행사는 YouTube로 생중계 됐다.
윤종규 KB금융그룹 고객, 주주, 임직원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윤 회장은 먼저 ‘고객 중심’의 핵심가치를 강조했다. 기본과 원칙이 KB의 출발점이자 마침표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변화해 나가자고 했다. 고객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일상생활 속에서 KB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하여 지속가능한 KB를 만들어 나갈 것을 강조했다.
‘R.E.N.E.W 2023’도 제시했다. KB금융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중장기경영전략 ‘R.E.N.E.W’의 올해 버전이다. ‘R.E.N.E.W 2023’은 핵심경쟁력 및 회복탄력성 강화(Reinforce the Core&Resilience), 글로벌 & 신성장동력 확장(Expansion of Global & New Biz), 금융플랫폼 혁신(No.1 Platform), 지속가능경영 선도(ESG Leadership), 인재양성 및 개방적·창의적 조직 구현(World class Talents & Culture) 등 5가지 전략방향으로 구성돼 있다.
윤 회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 성장성, 건전성을 모두 갖춘 튼실한 성장을 이루는 것은 물론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여 강인하고 경쟁력 있는 KB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