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펴낸 <나도 자연인이고 싶다>는 MBN 방송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소개된 자연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빚어낸 시집이다.
책에는 독자들이 쉽게 유튜브에서 영상을 검색해 볼 수 있도록 시마다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다루는 제목을 수록했다. 왼편엔 시를, 오른편 여백에는 노트와 영상 속 한 페이지를 수채화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준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15편씩 총 60편의 시를 통해 자연인들의 사계절을 한 권의 시집 속에서 모두 엿볼 수 있다.
생의 밑바닥에서 주저앉지 않고 실낱같은 희망 한 줄기를 찾아 대자연의 품에 안긴 자연인들, 그들이 산과 바다에서 다시금 삶의 끈을 부여잡고 힘차게 살아가는 모습은 인간승리 그 자체다. 시집을 펼쳐 든 독자들이 그들의 모습 속에서 끈질긴 생명력과 집념을 엿보며 다시금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발견할 수 있다.
저자는 "치유 시집 <나도 자연인이고 싶다>를 통해 많은 사람이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문학과 예술이 주는 즐거움과 감동을 누림은 물론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시 치료, 치유적 글쓰기, 스토리텔링, 그리기 등 표현 예술 치료 활동 교재로도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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