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겨울철 용화천..스케이트장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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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겨울철 용화천..스케이트장 '북적'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3.01.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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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천 스케이트장 2월 19일까지 운영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새해 첫째 일요일인 8일 강추위가 다소 풀리면서 강원 철원군 갈말읍에 위치한 야외 용화천 스케이트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강원 철원군은 지난 1일 야외스케이트장을 개장했다. 개장한 용화천 스케이트장은 용화천 인도교 아래 7,000㎡ 규모의 하천과 수변길을 활용한 얼음축구장, 스케이트장, 눈썰매장을 운영하여 용화천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개장식 후 이곳에는 많은 주민들도 찾으면서 새로운 겨울명소가 되고 있다. 용화천을 찾은 야외스케이트장에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주를 이뤘다. 특히 어린이들은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도 연신 스케이트를 즐기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함께 찾은 부모들도 냇가에서 즐겼던 예전을 생각하며 스케이트와 썰매에 몸을 맡기며 주말을 보내고 있다. 이날 두 아들과 스케이트장을 찾은 주민 A씨는 "스케이트장이 개장됐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한 번 보고 갔었다 "면서"그동안 겨울을 즐기기 위해서 먼 곳에 가야 했는데, 가까운 곳에 스케이트장 눈썰매장이 만들어져 부담 없이 아이들과 즐길 수 있어 긍정적 "이라며" 내년에도 개장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용화천 스케이트장 관계자는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 및 안전관리요원이 항시 배치되어 있고, 수시로 스케이트장 빙판조성 및 빙질관리도 철저히 하여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철 용화천 스케이트장은 2월 19일까지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행사장 내 먹거리쉼터를 제공하여 이용객들이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을 통해 먹거리를 구입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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