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수협은행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천안연수원에서 지난해 성과가 우수한 영업점을 포상하고 올해 사업목표를 공유하는 ‘2023년 사업목표 달성 전국 영업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경영실적 잠정 결산 결과 지난해 2905억원의 세전 당기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8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은 2021년 대비 약 4조7000억원 증가한 61조8601억원을 달성했으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4%을 기록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선제적 자산건전성 관리’와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조달비용 감축’ 이라는 경영정책을 전직원이 공감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워크숍 행사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을 비롯한 주요임원과 금융본부장, 전국영업점장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자 임명장 수여식 및 2022년 우수영업점 시상, 금융본부 지정패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2022년 경영대상은 전남지역금융본부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신숙 은행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 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맞아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는 자생력을 갖춘 튼튼한 은행을 만들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신년사를 통해 밝힌 5대 변화의 키워드(체질·구조·디지털·리스크 관리·실력)를 강조하고, “‘초심불망 마부작침(초심을 잃지 않고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의 마음으로 수협은행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