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위한 전략적 토대 마련해야”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황병우 신임 DGB대구은행장이 취임 후 열린 첫 임원 회의에서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15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황 행장은 지난 13일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회의에서 “지방은행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면 디지털 혁신이 중요하다”며 “자원배분 우선순위를 재검토해 디지털 전환의 추진력을 높일 수 있는 전략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방은행만의 전략적 차별성을 위해 고객 관계, 신용평가모형, 상품과 심사 프로세스 전반을 혁신해야 한다”며 1인 지점장 적극 활용 등 비즈니스모델 재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회의는 기존의 본부별 임원이 돌아가며 맡은 현안을 보고하는 대신, 행장이 회의를 주재해 발제·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황 행장은 직접 발표한 컨설팅 전략에 대해 임원과 부서장들이 자유롭게 토의하도록 이끌고 이들이 낸 의견을 정리해 향후 전략과제에 반영하도록 했다.
그는 “구성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을 통한 전략적 혁신으로 DGB ‘굴기’(堀起·우뚝 섬)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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