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SGI서울보증은 몽골에 보증보험제도를 수출한다고 16일 밝혔다. 몽골은 광물자원 부국으로 세계 2위 수준의 구리 매장량을 비롯해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16%를 보유하고 있다. 넓은 국토에서 채굴되는 광물자원을 활용한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와도 광물자원 공급망 협력을 추진 중이다.
보증보험제도 수출은 먼저 몽골의 보험업법을 개정해 몽골의 보험회사가 ‘보증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조달법 개정을 통해 ‘보증보험’이 몽골 정부가 참여하는 계약에서 발생 가능한 손해를 담보할 수 있는 ‘적격담보’로 인정받게 됐다.
지난 2021년 몽골의 보험회사인 ‘Mongolian Re’가 AGCIA에 가입한 이후 SGI서울보증은 수차례의 업무협의와 2022년 몽골 현지에서 개최된 보증보험 워크샵 등을 통해 보증보험제도와 관련한 몽골 법령을 개정하게 됐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함께한 보증보험제도를 몽골에 수출하여 몽골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원자재 확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2022년 세계 무역 규모 순위 6위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게 보증보험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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