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설맞이 대대적 환경정비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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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설맞이 대대적 환경정비에 나서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3.01.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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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읍면동 일제 지난 17일 도로변, 하천변 및 시가지 중심으로 대청소 실시
특히 태풍 힌남노로 인한 하천 잔여쓰레기 처리도 진행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과 직원들이 지난 17일 서천교 일대에서 설맞이 하천 잔여쓰레기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시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과 직원들이 지난 17일 서천교 일대에서 설맞이 하천 잔여쓰레기 환경정비 활동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김태호 기자] 경북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이해 주민과 귀성객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연휴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7일 23개 읍면동 공무원,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자생단체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2000여명이 일제 참가해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비는 설 연휴 쓰레기 특별 관리대책에 따라 지역 내 쓰레기 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도로변, 하천변 및 시가지를 중심으로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지난해 힌남노 태풍으로 인해 서천교 주변에 쌓인 하천 잔여쓰레기와 그간 하천 사면 등 손길이 닿기 어려워 치우지 못한 묵힌 쓰레기까지 수거하는데 주력했다.

또 환경정화 뿐만 아니라 쓰레기 불법투기금지, 종량제봉투 사용 및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 시민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인한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환경정비의 날’ 을 운영해 하천 및 다중이용시설, 골목 등을 지속적으로 환경 정비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 중 생활(음식물 포함) 쓰레기 수거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오는 22일 설 당일만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이외 21일, 23~24일은 정상 수거한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환경 문제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주민들과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깨끗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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