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광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생일을 맞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은 전날 문 전 대통령이 머무르는 경남 양산 사저를 찾아 윤 대통령 명의의 축하 난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첫 설날을 맞이해 각계 인사 1만5천여명에게 보낸 명절선물도 함께 전달됐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답례품으로 거제산 멸치와 미역을 윤 대통령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10일 윤 대통령 당선 직후 축하 난을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난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달했다.
장 비서관은 또 지난 1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찾아 생일 축하 난과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장 비서관은 권 여사에게 건강을 기원하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를 찾아 윤 대통령의 설 명절선물을 전달했다.
또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도 같은 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를 찾아 설 선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