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 강화, 따뜻한 복지 추진
국립 전남호국원 유치, 장애인단체 복지회관 건립 추진
[매일일보 김금옥 기자] 전남 장흥군이 2023년 취약계층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따뜻한 복지 추진방침을 밝혔다.
국립 전남호국원 유치, 장애인단체 복지회관 건립, (재)장흥군나눔복지재단 운영 활성화 등의 굵직한 복지 인프라 확충 계획도 세웠다.
장흥군은 지난해 민간복지재단 공모사업비 13억 원을 확보해 21곳의 저소득 가정에 공부방을 마련하고, 재래식 화장실 개보수를 37가정에서 진행했다.
저소득 가구에는 16억 원 상당의 생활지원비 및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군민 생활안정에 노력했다.
이 밖에도 2,994세대에 약 12억 원을 들여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했다.
2023년은 민선8기 공약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수당 미수급자에게 월 11만 원의 수당을, 뇌병변 장애인에게 연 1회 20만원의 위생용품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 대상자 발굴을 통해 저소득층 기초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완화된 선정기준 홍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위기 가구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민간재단 및 후원 연계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 특성별 이용시설이 부족하고 시설이 노후화 된 장애인단체 사무실 건립을 추진하고, 전남 국립호국원 유치를 위해 예산 확보와 주민 홍보에 발빠른 대응을 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위한 자산형성지원, 자활근로사업 운영을 통한 저소득층의 탈수급을 도모할 방침이다.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확대 운영, 사례관리대상자에게 민·관 협력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등 사회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도 초점을 맞춰 복지 시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 복지의 기본 원칙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 맞춤형 지원이다”며,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정책 추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어머니 품 장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