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순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지난 1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500여 명과 함께‘2023년 반부패‧청렴실천 결의 및 서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청렴 결의대회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규웅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등 보성군 공무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직사회 부패척결, △알선 및 청탁 근절, △위법·부당한 예산집행 행위와 목적 외 사용 금지, △외부 부당간섭 배제 등의 내용을 담은 청렴 결의문을 낭독하고 청렴 구호를 외치며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다.
특히, 군수를 비롯한 5급 이상 읍‧면장 부서장 등 40여 명의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해 청렴실천 서약서에 서명했다. 참석자들은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각 부서 및 읍‧면에서는 2월 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추진하고 업무일지 청렴서약서 서명을 통해 보성군 공직자의 청렴의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결의대회가 전 공직자가 청렴 실천을 다짐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면서 “앞으로도 보성군민을 위한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올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았다. 보성군은 지난 2년간 종합청렴도 상위권인 2등급을 유지해 오다 민선 8기 들어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도 청렴 해피콜 실시, 청렴 골든벨 개최, 청렴 실천 릴레이 간담회 개최, 청렴 서한문 보내기, 맞춤형 청렴 교육 실시, 청렴 상시학습 시스템 시행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