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신한은행은 회생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와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사업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회생 이력 보유 기업 대상 캠코 지급보증 연계 금융 지원 △새출발기금 지원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맞춤형 경영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신한은행은 회생 이력으로 인해 1금융권 대출 거래가 제한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캠코 지급보증을 통한 신규 대출과 대환 대출을 △기업당 최대 20억원 이내 △최장 5년 △캠코 직접금융 대비 낮은 이율로 지원해, 해당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또한 새출발기금 지원을 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컨설팅 지원프로그램 ‘신한 SOHO 사관학교’를 모집해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캠코 전용 ‘신한 SOHO 성공지원센터’ 상담신청을 신한 쏠(SOL)에 운영할 계획으로, 새출발기금 지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회생기업은 물론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캠코와 공동사업을 준비했다”며 “캠코와의 협업을 지속 발전시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중소기업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권 공동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더불어 자체적인 종합 금융지원을 시행했다.
△대출 만기연장 시 금리가 7% 초과하는 취약 중소기업 대출 이자 중 7% 초과분의 최대 3%p까지 1년간 이자 환급 △변동금리 대출을 만기 전 금리 수준의 고정금리로 1년간 적용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대출 금리 상승폭 최소화 등 다양한 취약 중소기업 종합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