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보라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경북 의성군 소재 다인면종합복지센터와 충남 금산군 소재 제원면게이트볼장에서 의료봉사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봉사활동은 다인신협, 제원신협, 경희대학교 피닉스 의료봉사단, 녹원회 의료봉사단과 함께 했다.
‘신협과 함께하는 한방의료봉사’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지역 신협이 주관, 경희대학교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도서·산간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한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년도 수혜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0% 이상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할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동계 한방의료봉사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2개 지역에서 동시 추진됐다. 의성군에서는 다인신협과 피닉스 의료봉사단이, 금산군에서는 제원신협과 녹원회 의료봉사단이 협력해 약 1600명의 지역민에게 한방진료를 제공했다. 이를 위해 신협 임직원 및 경희대 의료봉사단원 약 100명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의료지원은 외과, 침구과, 보안간호과, 주민과 등 총 7개 파트에서 지역민 모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침·부항·뜸 치료, 외용 치료, 테이핑 요법 등 치료 대상자의 질환과 체질에 맞는 진료와 처방을 내려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농촌 지역에서 신협의 자원과 대학생의 재능기부를 연계해 지역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방진료와 같이 뜻깊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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