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가간판 정비 등 군 중심지 경관개선
2023년 보행로 설치공사, (가칭)장흥누리센터 착공
[매일일보 김금옥 기자]장흥군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지역의 백년대계를 설계하는 ‘장흥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2023년 성공적인 결실을 앞두고 있다.
군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2년여에 걸친 주민 의견수렴과 중앙계획지원단의 컨설팅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2020년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부터 시설공사에 착수하였다.
장흥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는 총120억 원(국비지원 사업)의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은 크게 기초생활 기반확축, 지역경관 개선,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 구분된다.
세부사업으로 ▲장흥누리센터 신축 ▲배후마을회관 개축 ▲가로(街路)정비 사업 ▲세대공감 간판정비 ▲공동체 활성화 주민지원 프로그램 등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378개소 상가 간판정비 사업을 마무리 했다.
이어 9월에는 배후(背後)마을 지원으로 장흥읍 성불2구, 송암, 덕제2구의 마을회관 개축 사업을 착공하여 올해 3월 준공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덕인주차장 부근 주민쉼터 부지에 (가칭)장흥누리센터가 2월 중 착공해 올 연말까지 공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흥누리센터(3층, 연면적1,308㎡)는 주민들의 거점 공간으로써 북카페, 어린이놀이방, 동아리방, 마을방송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연계하여 새로운 체험관광 상품이 될 생약초 피부관리 테라피실을 조성해 주민복지 증진과 함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장흥읍 중심지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가로 정비 사업으로는 장흥로(정하APT~파출소)와 중앙로(군청~군민회관)에 인도를 조성한다.
군은 보행자의 안전 확보와 중앙로의 유동 인구 증가를 통한 상권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주민의견 수렴과 농식품부 중앙계획지원단의 컨설팅을 통해 당초 계획부터 지역주민이 합심해서 만든 계획”이라며, “장흥읍의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