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채원 기자] 코스닥 상장기업 도이치모터스는 자회사 바이에른오토를 통해 아우디 강서전시장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에른오토가 지난해 12월 공식 딜러십을 확보하면서 도이치모터스는 ‘프리미엄 멀티 브랜드 전략’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도이치모터스는 최근 ‘바이에른오토’를 설립해 아우디의 딜러십을 확보하며 수입차 딜러 신규 사업을 공고히 하고 나섰다.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2018년 이후 BMW, MINI에 이어 포르쉐(도이치아우토)와 재규어랜드로버(브리티시오토) 딜러십을 잇달아 확보한 바 있다.
바이에른오토는 이번 오픈한 강서 전시장에 이어 이달 안으로 의정부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해 서울 동북부 및 경기 북부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향후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 및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에른오토는 2024년까지 두 지역에서 3S(판매, A/S, 부품) 전시장도 선보일 계획이다. 각 전시장은 최신 설비를 도입해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아우디 인증중고차(AAP)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계열사인 도이치오토월드, 차란차 등과도 시너지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오랜 기간 대표적인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유통한 경험과 비즈니스 이해도, 풍부한 투자 여력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아우디의 강력한 국내 파트너가 되겠다”며 “올해부터 판매 및 서비스 부문이 실적으로 추가로 반영된다면 도이치오토모빌그룹이 양적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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