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는 오늘] 실적발표·반값할인·난방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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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는 오늘] 실적발표·반값할인·난방비 지원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3.02.08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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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카드업계는 8일 작년 경영 성과를 발표하고 신상품을 출시했다. 아울러 최근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도 이어졌다. 업계 1위 신한카드는 본업과 디지털 등 신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안정적인 경영성과 달성했다. 롯데카드와 NH농협카드는 제휴업체와 협력을 통해 특정 부문에 집중 혜택을 제공하는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신한카드, 작년 한해 당기순이익 6400억원 달성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본업과 사업 다각화에 따른 신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2022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우선 신용판매부문 결제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182조3554억을 기록했다. 할부금융·리스 사업부문의 이용금액은 7조4397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했다. 이러한 호조에 힘입어 2022년 연간 영업수익은 4조846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늘었다.

특히 신사업 수익기반이 확대되며, 순이익의 구성 및 기여도가 다변화 됐다. 할부금융·리스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에서 거둔 2022년 영업수익(파생 및 외환관련 수익 제외 기준) 비중은 전체 영업수익의 35.3%로 전년 동기 30.4%에서 4.9%P 상승했다.

디지털 부문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2021년 37.3조였던 디지털 결제금액이 2022년 약 45조 수준으로 20% 증가했다. 신한플레이 월이용회원수(MAU) 역시 2021년말 600만에서 2022년말 804만명으로 크게 성장했다.

◇롯데카드, 대중교통·생활 가맹점 50% 할인 혜택

 

사진=롯데카드 제공.
사진=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는 자회사 로카모빌리티와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인 ‘LOCA Mobility(로카모빌리티) 반띵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과 생활 가맹점에서 50% 할인 혜택을 월 최대 4만5000원까지 제공한다. 대중교통 할인이 적용된 금액도 지난달 이용실적에 포함시켜 주고,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충전하고 교통카드는 물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도 사용 가능한 별도의 선불형 교통카드 ‘로카모빌리티카드’도 무료로 제공해준다.

대중교통 할인의 경우 할인받은 이용금액도 지난달 이용실적에 포함돼 실적과 혜택을 따로 챙겨야 하는 부담도 없앴다. 또 카드 발급 시 ‘로카모빌리티카드’ 1매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LOCA Mobility 반띵 카드 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1만7000원이며,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NH농협카드, 여행 전 여정에서 혜택 제공

 

사진=NH농협카드 제공.
사진=NH농협카드 제공.

NH농협카드는 호텔스닷컴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여행 특화상품인 ‘zgm.휴가중’(지금 휴가중)」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3가지 선택형 디자인 출시했고, 여행의 전 여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선 전월실적 조건없이 국내 전 가맹점에서 0.5% NH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하며, 항공권 및 면세점 업종 이용 시 0.5%를 추가하여 총 1%의 NH포인트를 적립한다.

숙소 예약을 준비하는 고객이라면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NH농협카드 스마트앱(app) 내 호텔스닷컴 할인 전용페이지를 통해 숙소 예약 시, 전월실적이 없어도 할인한도 제한없이 20% 즉시할인(월 4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이용액 2% 기본적립과 국내 전월실적 구간에 따른 최대 3% 추가적립을 통해 최대 5%(월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이용(월 1회, 연 2회)과 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국내외겸용(Mastercard) 모두 2만5000원으로 카드 발급 등 자세한 사항은 전국 영업점, NH농협카드 홈페이지 및 스마트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전국 취약노인 난방비 지원

 

사진=KB국민카드 제공.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는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취약노인들에게 난방비 5000만원을 지원한다. 난방비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전국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인 어르신 중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원된다.

KB국민카드는 저소득 취약 노인의 경제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2011년부터‘독거노인 마음 잇기 봉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작년까지 총 5319명의 독거 노인 대상으로 정기적 방문을 통해 계절별 보양식 및 식품 키트, 반려나무 등 실내공기정화식물, 임직원이 만든 카네이션 선물 등을 후원해 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난방비 지원이 최근 늘어난 연료비 부담을 줄여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도 1,500여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여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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