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15일~ 2월 14일까지 성금·성품 20억 5천만 원 모금
사업 초기부터 김장김치‧ 백미, 라면 등 지역사회 기부행렬 줄 이어
사업 초기부터 김장김치‧ 백미, 라면 등 지역사회 기부행렬 줄 이어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가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실적이 당초 계획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시작해 올해 2월 14일까지 성금 4억 2천 7백만 원과 성품 16억 2천 3백만 원, 총 20억 5천만 원을 모금했다. 이는 당초 목표액인 18억 7천 5백만 원 대비 1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코로나19와 글로벌 경제위기,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각계각층의 개인·단체·기업의 기부자들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마음으로 성금과 성품을 전해 왔다.
사업 초기에는 겨울철 가장 필요한 김장김치를 시흥교회, 주경야독, 탑동초등학교 11회 동문회, 금천구불교사암연합회 등에서 7만3,000kg 이상 후원받아 어르신,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7,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그 외 기간 중 모금된 성금과 쌀, 라면, 의류 등 성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금천구의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올겨울 모두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금천구가 되도록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라며 “참여해 주신 개인·단체·기업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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