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군미풍열성자'들과 기념사진…"원군기풍 더욱 승화시켜나가야"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군인지원 공로자들인 '원군미풍 열성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강력한 국방력 건설을 주문했다고 15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강력한 국방이 없이 강국건설을 생각할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절감하고 원군이 제일가는 애국임을 잘 알고 있기에 모든 것이 어려운 속에서도 자식들을 모두 방선초소에 세우고 조국수호의 전호를 군인들과 함께 지킨다는 숭고한 자각으로 원군길을 묵묵히 걷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혁명무력의 승승장구의 보무마다에는 당의 강군건설로선과 군사중시정책을 절대의 진리로, 삶의 제일가는 요구로 받아들이고 부국강병의 대업실현에 밑거름이 되여준 진정한 애국자들의 값높은 공헌과 수고가 진하게 슴배여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승을 안아온 시련보다 장장 70년간 전승을 지켜온 시련이 더 값비싼 것"이라며 "국가의 절대적 힘을 백방으로 다지는 장로에 묻어온 이들의 열렬한 충심이 있어 위대한 전승의 70년 력사를 빛내여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원군미풍 열성자들이 앞으로도 군대제일주의 구호를 높이 들고 주체조선 특유의 국풍인 원군기풍을 더욱 승화시켜나가는데서 애국자의 전형으로서의 참된 삶을 변함없이 이어가리라는 기대"를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 8일 '건군절' 75주년 기념 경축 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된 원군미풍 열성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평양에 머물며 각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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