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광역시가 학교 밖 청소년,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시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부산시교육청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 최윤홍 부교육감, 변용권 교육국장, 박지훈 교육정책과장, 손정수 정책소통비서관이 참석하였고, 부산시청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박경은 정책수석보좌관, 김민숙 여성가족국장, 김은희 여성가족과장, 강경보 아동청소년 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시교육청과 부산시의 유기적 공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이들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교육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이들의 학업 복귀 및 학력 취득 지원 △교육복지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한 교육참여비·검정고시 교재비·간식비·현장체험학습비·전문기관 상담료 지원, 야간센터 시범운영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또한 중도입국 아동·청소년의 공교육 진입·적응 지원을 위해 교육청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한국어교육과 멘토링, 정서·심리 상담 지원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 및 중도입국 아동·청소년들이 차별받지 않고 평등한 교육 기회를 부여받고, 미래 사회의 건강한 일꾼으로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교육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빈틈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