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전남 장성군이 농업용 드론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군은 3월 10일까지 ‘스마트농업 드론 디지털 기술 활용 전문기술인력 양성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18세 이상의 장성 거주 농업인으로 운전면허(2종) 또는 신체검사증명서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단, 농업 이외의 목적으로 드론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 인원은 총 10명으로, 장성군은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비의 50%를 최대 125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교육은 국토교통부 인가 전문교육기관에서 받게 되며, 농업인이 직접 희망 교육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3월에서 7월 사이 3주간에 걸쳐 이론 및 모의비행 40시간, 실기 20시간의 수업을 소화하는 일정이다. 안전사고 예방법과 비행관련 법규 등도 이수한다.
신청은 장성군 농업기술센터 중부농업인상담소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농업용 드론은 농작물의 생육 확인과 병해충 방제, 종자 파종 등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관심 있는 지역 농업인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