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의류 등 8천여만 원 기탁…특별모금 7천여만 원 전달
[매일일보 이종민 기자] “날이 춥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최근 모래내시장상인연합회는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겨울의류와 이불을 60여 벌 기부했다.
구월3동․간석2동․장수서창동․서창2동에서도도 피해 복구를 위해 써 달라며 구호 물품을 모았다. 지역 곳곳에서 모인 구호 물품은 약 2톤 규모로, 구는 중구에 소재한 물류센터를 통해 튀르키예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구호 물품 외에도 남동구는 지난 14~28일 남동구청 직원 및 관내 92개 단체가 참여한 특별모금을 통해 7,915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한편,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신 남동구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우리의 마음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의 신속한 복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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