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박람회홍보단 9일 샌디에이고 항만청 방문
청장 면담 후 항만 직접 돌아보며 물류관리 운영 등 배워
청장 면담 후 항만 직접 돌아보며 물류관리 운영 등 배워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우수 항만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해 개항 100년을 맞는 여수항 개발계획에 접목시키고 섬박람회를 홍보한다는 목적이다.
여수시에 따르면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시의회의장 등 홍보단은 현지시간으로 9일 오전 샌디에이고 항만청을 방문해 프랭크 얼타손 청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샌디에이고 항만의 역사와 항만부지 운영상황, 주요 수익사업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후 직접 항만현장을 돌아보며 운영상황을 살폈다. 또한 홍보단은 항만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섬박람회 홍보활동도 펼쳤다. 항만청장과 직원들을 박람회에 초청하는 한편 홍보물을 나눠주며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알렸다. 이날 프랭크 얼타손 샌디에이고 항만청장은 “몇 년 전 서울로 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매우 아름다운 도시였다”며 “우리와 같이 항만을 가지고 있고 해양경관도 우수한 여수시를 꼭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항만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물류운송뿐 아니라 크루즈산업, 컨벤션센터 운영 등 여수가 벤치마킹해야 할 점들이 아주 많았다”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꼭 다시 뵙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김영규 시의회의장도 “샌디에이고 항만청이 항만기능만으로 지역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개항 100주년을 맞은 우리 여수항의 미래100년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보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했고, 6일에는 국제우호도시인 뉴포트비치시 시청사를 찾아 노아블룸 시장에게 공식 1호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연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여수시 홍보단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국 샌디에이고 항만청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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