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3 개막…K-배터리 3사, 기술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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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3 개막…K-배터리 3사, 기술력 과시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3.03.1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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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삼성,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참석
LG엔솔, 포드 전기차, BSS, LFP 배터리 전시
SK온, 각형 배터리 첫 공개… 삼성SDI BoT 선봬
LG에너지솔루션이 15일 개막한 인터배터리 2023에 참석했다. 사진=LG엔솔 제공
LG에너지솔루션 직원이 자사의 배터리 실물 모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엔솔 제공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에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K-배터리 대표 주자가 참가해 기술 대전을 펼친다.

인터배터리 2023은 15일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477개 기업이 참가했다.
LG엔솔,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이날 인터배터리 2023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차세대 기술을 전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LG엔솔은 ‘혁신 배터리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 삶을 제시하는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차세대 배터리 및 소재·공정 혁신 기술 등을 선보였다. LG엔솔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 ‘루시드 에어’ 차량을 비롯해 사내 독립기업 KooRoo가 사업화를 준비 중인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LFP 배터리 셀 등을 전시했다. LG엔솔 전시공간 중앙에는 포드의 머스탱 마하-E,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 모터스의 프리미엄 세단인 루시드 에어가 자리를 잡았다. 머스탱 마하-E는 포드의 전기차 전환을 이끄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LG엔솔은 머스탱 마하-E의 주력 판매 시장인 북미와 유럽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SK온 직원이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들고 있다. 사진=SK온 제공
SK온 직원이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들고 있다. 사진=SK온 제공
SK온은 인터배터리 2023에서 각형 배터리 실물 모형을 처음 공개했다. SK온 각형 배터리는 빠른 충전 속도가 특징이다. 올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SK온의 급속충전 배터리는 18분 간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SK온은 올해 인터배터리 전시를 ‘무브 온(Move On)’이라는 주제로 꾸몄다. 올해 전시 핵심은 다양한 셀 포트폴리오다. 코발트를 완전히 배제한 ‘코발트 프리’, LFP(리튬인산철), 각형까지 공개한다. SK온만의 차세대 기술을 담은 전고체 배터리도 처음 실물 공개했다. 삼성SDI은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배터리 브랜드 PRiMX로 확대해 나아가는 사물배터리(BoT) 애플리케이션 라인업을 공개하고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력을 선보였다. 부스 중앙의 ESG와 Core Technology 존을 중심으로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자동차, IT & Wearable 디바이스, 전동공구, ESS 등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주요 애플리케이션들로 공간을 구성했다. 포스코케미칼도 인터배터리 2023에 참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양·음극재 제품, 원료-소재생산-리사이클링에 이르는 밸류체인,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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