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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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3.03.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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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또 탄도미사일 도발
軍 "미사일 기종·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 분석중"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한미 양국이 진행하고 있는 '자유의 방패' 연습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16일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한미 양국이 진행하고 있는 '자유의 방패' 연습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연지 기자  |  북한이 1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한일정상회담을 겨냥해 무력 도발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14분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고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6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날 열리는 한일정상회담과 지난 13일 시작해 23일까지 펼쳐지는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해 연이어 무력 시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자 보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억제력을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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