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 무모한 도발, 분명한 대가 치를 것…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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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北 무모한 도발, 분명한 대가 치를 것…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3.03.16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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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국 직전 안보실장 주재 NSC상임위 임석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철저하게 수행하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박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에 앞서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김연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분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이 북한의 어떠한 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철저하게 수행하라"며 "공중강습 및 항고강습단 훈련 등 연합훈련을 강도높게 실시하라"고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김정은 정권이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제난과 만성적 식량부족을 해결하기는커녕 유류·사치품 밀수, 노동자 착취를 통한 외화벌이와 사이버 해킹 등 불법행위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현실을 국제사회에 더욱 정확히 알리기로 했다.

긴급 NSC 상임위에는 김성한 안보실장 외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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