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융합학과 개설, 메타헬스케어·반려동물관리 전공과정 운영
매일일보 = 문철주 기자 | 진주시와 진주보건대학교는 17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iVE사업은 지역 인구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등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대학의 지역 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를 위한 사업으로,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이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취업)에 대한 상호 협력 △HiVE사업에 대한 상호이해와 협력체계 구축 등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대학은 2023년 사업선정일로부터 2025년 2월까지 2년간 총 40억 원(연간 국비 18억 원, 지방비 2억 원)을 지원받아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웰니스 융합학과를 개설하고 2개의 전공분야(메타헬스케어, 반려동물 관리)와 이와 연계한 평생직업교육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4월 발표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대학의 위기는 지방도시의 위기와 맞닿아 있다”며 “이 협약 체결로 시와 대학이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 관리 전공 분야와 연계한 평생 직업교육 과정은 반려동물에 대한 지역민의 이해도를 높여 올바른 반려문화 분위기 조성 및 진주시 반려동물 관련 정책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