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은 2022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광역시 귀농어촌 이주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방안”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인천시 강화, 옹진군은 지난 2021년 행정안전부에서 인구증감률 및 고령화비율 등 인구감소지수 발표 결과‘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인천시 농어촌 지역의 초고령화 및 인구감소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인천지역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할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인천에서 현재 운영 중인 귀농어촌 관련 제도 및 지원정책들을 검토한 결과, 강화와 옹진지역 내에서 부분적으로 귀농, 귀어, 귀촌 정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지 못하며, 해당 정보의 접근성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인천에 농어촌 지역인 강화와 옹진지역을 대상으로 인구유입을 위한 귀농, 귀어, 귀촌 지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운영을 제안하였다. 따라서, 인천시 내에서 시행 중인 귀농어촌 관련 지원정책 및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역할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정책 및 프로그램을 발굴해 그 실행까지 전담하는 ‘인천광역시 귀농어촌 이주지원센터’의 설립을 제안하였다.
인천연구원 이인재 선임연구위원은 “초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인천시 농어촌 지역의 인구유입을 위한 정책 마련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강화·옹진지역을 대상으로 귀농, 귀어, 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원정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더불어 농어촌 지역 내 생활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현재 여러 기관에 분산되어있는 귀농어촌 관련 정책을 통합하고 책임 있게 인구유입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 귀농어촌 이주지원센터 설립이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