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삼 홍보본부장 임명은 연기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민의힘이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초선 박수영 의원을 임명했다. 현역 의원이 여연 원장을 맡은 것은 2019년 김세연 의원 이후 4년 만이다.
국민의힘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박 의원의 여연 원장 임명 승인 안건을 의결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 의원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석실 선임행정관,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거쳤으며 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부산 선대위 기획전략본부장 등으로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0일 최고위에서 의결한 당 민생특별위원회 구성도 완료했다. 조수진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에는 조은희·배준영·김미애·장동혁·정희용 의원, 윤선웅 전남 목포시 당협위원장, 정선화 전북 전주병 당협위원장, 자영업자이자 작가인 곽대중 씨,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중앙회장, 김민수 송호대 스마트농업경영학과 겸임교수, 도건우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임명됐다.
예정됐던 신임 당 홍보본부장 임명은 연기됐다. 홍보본부장에는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내정된 상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윤 지도부'라는 비판을 고려해 다른 당직 인선을 완료한 뒤 홍보본부장 임명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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