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수해복구 사투 담은 책 출간…“산업계 위기대응 지침서될 것”

2023-03-28     김명현 기자

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포스코가 제철소 수해를 복구하기 위해 벌인 사투를 책으로 담아냈다.

포스코는 태풍 힌남노가 불러온 초대형재난을 극복한 포스코의 사투를 담은 기록 '함께 만든 기적, 꺼지지 않는 불꽃'을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이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포항제철소의 생산라인이 완전히 침수된 사상 초유의 재난을 135일 만에 복구했다는 놀라운 소식에 지역학과 사회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 19인이 모여 저서를 출간했다.  저자들은 침수됐던 제철소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작업에 직접 참여한 이들을 인터뷰하며 사상 초유의 재난을 극복한 기적 같은 이야기를 생생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포스코 관계자는 "재난극복 과정을 이야기로 풀어낸 이 책은 상호신뢰와 희망으로 굳게 뭉친 공동체가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 수 있음을 증명한 뜨거운 기록"이라며 "제조업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계의 모든 조직에게 훌륭한 위기대응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