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기보 이사장, 포항시 태풍 피해기업 방문해 현장소통

피해 극복기업 애로사항 청취…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대화

2024-03-29     신승엽 기자
기술보증기금

매일일보 = 신승엽 기자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9일 경북 포항시 소재 2022년도 태풍 힌남노 피해 극복기업인 비에스시시를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비에스시시는 분진차단 및 공기정화를 위한 냉난방 양압장치를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냉방공조 관련 다수의 특허권과 공인규격을 취득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포스코,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기업을 고정거래처로 확보해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현장에 설치·시운전 중이던 제품이 전량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조기에 극복하고 창사 이래 최대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보는 비에스시시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21년도에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자 특별재난지역 우대보증을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빠른 피해극복과 경영안정을 위해 노력했다. 김 이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태풍,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많은 피해를 준 전년도 태풍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고 있는 동사의 노력에 감사하며, 기보도 재난피해를 극복하고 빠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기보는 정부, 지자체 등의 재해중소기업 확인을 받았거나 재난복구 관련 지원결정을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해당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최저 0.1%의 고정보증료율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 이사장은 대구경북지역의 직원들과 기보의 2023년 핵심미션과 지역현안 및 직장생활 전반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공감대를 넓혀가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이사장은 “여러분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만족하며 일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올해 재기지원기업을 시작으로, 매출채권팩토링 이용기업, 지역 바이오 기업, 태풍피해 복구기업 등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