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소년회, 어린이 인권선언 100주년 기념식 열어
용담수 전달식, 차별받지 않는 어린이 세상 뜻 밝혀
2024-03-29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동학소년회가 지난 25일 경주 동학교육수련원에서 어린이 인권선언 100주년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동학소년회 주최, (사)동학소년회 대구경북본부 주관, 천도교중앙총부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동학소년회 무지개 소년단과 경주 어린이, 청소년, 학부모 등 참석했다. ‘K-동학소년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동학 ‘시천주’ 사상에 뿌리를 두고 학대받고 차별받지 않는 어린이 세상을 만들고자 한 방정환 선생을 뜻을 밝혀 실시됐다. 이날은 먼저 동학 ‘시천주’ 사상에 뿌리를 둔 방정환 선생의 뜻과 의미 및 정신을 잇기 위해 용담정→동학교육수련원까지 용담수 전달식을 가졌다. 이 용담수는 동학의 물결과 ‘우리는 한울’의 뜻을 담아 어린이 선언문, 동학선언문과 함께 이어져 5월 5일 서울 천도교대교당 어린이 발생지 기념탑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진숙 ㈔동학소년회 대표이사는 “어린이 인권선언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지역의 어린이·청소년들이 함께 그 의미를 알고, 동학 발상지인 경주의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