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심포지엄 개최
“감염병의 과거 50년과 준비하는 미래 50년” 주제로 열려
2024-03-30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3월 30일 오후 3시 시청 온누리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비 감염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감염병의 과거 50년, 준비하는 미래 50년’을 주제로 한 이날 심포지엄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감염병 전문가, 성남시와 경기도 보건소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보율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심포지엄 좌장 맡아 기조 강연과 3개의 주제 발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먼저 최보율 교수가 ‘21세기 감염병에 의한 위협과 대응’에 관한 기조 강연을 했다. 김영택 충남대학교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자체의 감염병 예방과 관리 방안’, 김기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과 교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과 백신’, 구성수 성남시 분당구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성남시의 모든 시민 대상 예방접종 사업’에 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자유토론 시간엔 이승혁 성남시의사회장, 이희영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이현숙 광명시보건소장, 주제 발표자들이 패널로 참여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의 감염병 관리정책 방향과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보건소의 역할 등에 대한 각각의 의견을 냈다. 감염병 정책 수립과 대응 실무 역량 강화, 모든 시민 대상 인플루엔자 접종에 관한 의견이 모아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병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의 단계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앞으로 감염병 정책 수립 방향 수립에 이날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언제 발생 될지 모르는 신종 바이러스에 대비해 일선 보건소의 역할과 대응 방안도 정립할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