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테마파크 조성사업 가시화

우선협상대상저 최종 선정

2014-11-0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회생법인 대우송도개발(옛 대우자동차판매)의 인천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가시화할 전망이다.대우송도개발과 채권단은 지난 1일 '송도테마파크 프로젝트 금융투자주식회사(이하 송도테마파크PFV)'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우선협상 대상자인 송도테마파크PFV는 내달 중순까지 계약을 체결해 토지 소유권(50만㎡)을 넘겨 받기로 했으며 금융사로는 한국투자증권, 현대해상, SK증권이 참여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년간 표류하던 인천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미집행 시설인 송도 테마파크의 개발이 가시화해 향후 2년여에 걸쳐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송도테마파크PFV는 블록버스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장소에서 먹고, 자고, 즐기고, 쇼핑할 수 있는 도심체류형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1년 12월 대우송도개발이 연수구 옥련동 송도유원지 일대에 추진할 테마파크 사업기간을 2014년 12월 31일로 3년 연장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유원지) 실시계획변경을 인가한 상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