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올해부터 민방위 집학교육 실시
집합교육 4월17~6월1일 / 사이버교육 3월31~5월31일
2024-03-31 심기성 기자
매일일보 = 심기성 기자 | 마포구가 민방위대원의 비상 대응능력 함양을 위한 2023년도 민방위 기본교육(집합교육 4월17~6월1일 / 사이버교육 3월31~5월31일)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 기간, 사이버교육으로만 진행됐던 민방위 교육이 올해부터는 민방위편성 1~2년차 대원에 한해 다시 집합교육 형태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민방위편성 1~2년차 대원은 민방위 소양, 지진 및 화생방,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이 포함된 4시간의 집합교육을 받게 된다. 집합교육은 4월17부터 6월1일까지(공휴일과 근로자의 날 제외) 마포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구는 출근 등 개인사정으로 평일 및 주간에 교육을 받기 어려운 집합교육 대상 대원을 위해 야간교육(5월12일)과 일요교육(5월14일)을 운영한다. 또한 장기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이 있는 대원은 △마포구 누리집 △국민재난안전포털 △모바일 어플 ‘안전디딤돌’에서 전국 민방위 교육일정을 확인하여 원하는 일자 또는 체류중인 지역에서도 집합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한편 3~4년차 대원은 2시간, 5년차 이상 대원들은 1시간의 사이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기간은 31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민방위 교육 홈페이지에서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단,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부터는 헌혈증을 제출해도 민방위 교육 이수처리를 받을 수 없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대지진 등 세계정세의 불안으로 국가안보와 재난에 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 고장의 안보와 안전을 위해 민방위 대원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