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벚꽃마라톤 1만여 명 참가자 물결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대회 경주서 열려... 미국, 일본 등 19개국 외국 관광객들도 참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전 눈길 끌어... 경주시, 인천· 부산·제주 등 과 경합 중 주낙영 시장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알리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와 가족들 진심으로 환영”

2023-04-03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19개국 1만 969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 개최됐다.

경북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대회는 풀코스를 빼고 △하프코스 △10km △5km코스로 나눠 개최됐다. 시는 대회 운영을 위해 260여 명의 경찰, 공무원과 교통봉사대가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등 168개소를 통제하며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지역 자원봉사자들도 단체 및 동호인 부스 관리, 물품 보관, 먹거리 및 급수 등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응급구조사 10명과 구급차 10대를 2.5km마다 배치하고, 대회본부에는 전문의 1명, 공중보건의 1명, 간호사 3명을 배치해 만일사태에 준비했다. 아울러 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홍보도 벌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마라톤을 사랑하는 전국의 동호인과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4년 만에 정상적인 대회를 치렀다”며 “천년고도 경주의 봄을 알리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와 가족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