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중화장실 ‘스마트 안심 비상벨’ 시스템 전면 구축
2024-04-04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관내 공중화장실 ‘스마트 안심 비상벨’ 시스템 전면 구축하는 등 안전도시로 겁듭나고 있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관내 공중화장실 110개소에 ‘스마트 안심 비상벨’시스템을 오는 5월까지 선제적으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안심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내부 중앙 메인 비상벨이나 칸막이 내 보조 비상벨을 누르면 충남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로 자동 연결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경광등과 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울리며,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의 정확한 위치 정보가 서산경찰서, 인접한 파출소에도 전송돼 범죄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기존 화장실에 설치된 일반형 비상벨은 위급상황 발생 시 외부의 경광등과 사이렌만 작동해, 신고 시 외부 행인의 신고에 의존해야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로 조성하는 화장실에 스마트 안심 비상벨 설치를 추진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