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전문 수렵인 16명으로 구성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대응 및 농작물 피해 예방
2024-04-04 허병남 기자
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이 2023년도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본격 운영한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된다. 앞서 군은 모집공고를 통해 전문 수렵인 16명을 선발했으며, 안전한 포획활동을 위한 포획업무 처리 수칙 및 안전교육을 완료했다. 피해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이 읍‧면사무소에 신고 시 현장에 출동하여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및 폐사체 예찰 활동도 전개한다. 군은 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의 위생적인 처리를 위해 전문 처리업체 위탁을 통해 폐사체 냉동고를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예방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지난해 동절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을 통해 야생멧돼지 40마리, 고라니 78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