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연극인 마을 조성 MOU 체결...연극 메카 도약 발판
2013-11-0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이 연극인 마을 조성 및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해 새로운 관광문화를 창출하며 예술문화의 고장의 발판을 조성하고 있다. 5일 가평군과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등 3개 기관은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융.복합 및 글로벌 시대에 부응한 문화창조사업과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함께 노력하고 실질적이며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맺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개 기관은 협약서에서 ▶ 연극인 마을 조성과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한 공연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상호 협력 ▶ 연극인 마을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상호 협력 등을 합의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에는 최민성 가평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최 정일 (사)한국연기예술학회장, 백 남영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장 등 3개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최민성 군수권한대행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한 문화창조사업과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는 이번 협약이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며 "공연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협회와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가평읍 이화리 1만여평의 부지에 연극인 마을을 조성 예정인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최 정일 회장은 "앞으로 연극인 마을은 가평군에 공연 콘텐츠 제공 및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연극활동 지원을 비롯해 여름 공연축제, 주말 가족극장 운영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나갈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가평군 박재홍 창조정책팀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연극인 마을이 조성되면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는 연극인 마을을 생활연극 및 체험연극 공연장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밝혔다.한편 향후 중국 및 일본 등과 국제예술 프로그램 교환으로 연극인 마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