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신보, 총 보증지원 100조원 돌파

2013-11-05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은 4일 보증지원 누계액이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1972년 설립한 이후 41년여만이다.

설립 첫 해 1억여원에 불과하던 보증지원은 1995년에 2조5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부채대책특례보증을 지원하며 2001년 역대 최고액인 12조47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담보력이 미약한 농림수산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지원하며 농어촌 위기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써온 결과라고 농신보는 설명했다.

실제 농신보는 1980년대 사채대체자금 5100억원 및 21조원이 넘는 농어가부채대책자금 등을 지원하는 등 농어가 부채경감에 크게 기여했다.

최근에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해 축사시설 현대화자금 등을 지원하며 농어촌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 지난 6월부터 농가특별사료구매자금에 대한 특례보증을 실시해 사료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들에게 현재까지 5200여억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