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용유 무의 개발사업 공모에 12곳 사업계획서 접수
2014-11-0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청은 최근 용유무의 지역 개발사업자 공모 사업계획서 접수 결과 12건의 기업 및 토지소유주 등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사업 참여를 제안한 곳은 인천도시공사를 비롯해 왕산레저개발, 임광토건, 포스코플랜택 등 7곳의 기업과 썬비치 관광, 골든스카이 등 토지소유주 4건이다.지난달 16일 사업 가 신청서를 제출한 20건 중 10건이 이번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지역별로는 용유지역 7건(12.5㎢) 무의지역 5건(12.0㎢)으로 집계됐다.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06년 추진됐던 관광단지 지역 1.29㎢에 관광 등 복합도시 조성계획을 제출했으며 왕산레저개발은 왕산마리나 배후지역에 워터파크 등 테마파크 조성계획 신청서를 제출했다.또한 임광토건은 무의도 남단을 중심으로 프라이빗 빌라, 힐링가든, 캠핑장, 리조트 등 관광시설 조성계획을 각각 제출했다.기타 사업계획들도 용유무의 지역 특성을 활용한 호텔, 리조트 등 관광·레저 기능을 중심으로 수립됐다.인천경제청은 접수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내달 초 경제자유구역법에 의한 사업시행자 적격여부를 사전 평가해 사업시행자 지정요건을 갖춘 건에 대해 이달 중순경 사업계획서 본평가를 거쳐 이달 말 주민설명회(1차)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이어 내달 초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12월말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2차)를 거쳐 내년 1월중 개발계획 변경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다.이번 용유무의 지역 개발사업자 공모는 에잇씨티 기본협약 해지 후 사업추진 구조를 다각화, 용유무의 지역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경제청에서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8월 20일 사업설명회시 기업 및 투자자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향후 용유무의 지역 개발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으며 지난 9월 16일 사업 참가 신청서 접수에는 20건이 사업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