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중소형주알파펀드’ 순자산 200억 돌파
2023-04-07 이채원 기자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신한자산운용(대표이사 조재민·김희송)은 중소형주펀드인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가 순자산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펀드의 순자산 상승은 최근 호조세에 접어든 성과에 기인한다. 4월 5일 기준 A1클래스 기준으로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의 1개월 성과는 4.07%, 3개월 성과는 17.11%로 각각 벤치마크지수(코스피 중형주)를 1.51%p, 6.3%p 앞섰다. 원통형 배터리 관련주인 상신이디피와 중국 임플란트 중앙집중식구매 정책의 수혜를 받은 덴티움, 그리고 올해 초 행동주의펀드의 타깃으로 지목된 SBS 등이 높은 성과를 견인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인해 올해 초 148.9억원이던 펀드 순자산은 3개월 만에 202.2억원(4월 5일 기준)으로 35.8% 증가했다.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패러다임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산업이 성장하는 사이클 시기별로 패러다임 업종을 구분해 투자하면서 성장주로 알파를 추구하고, 가치주로 펀드의 안정성을 동시에 꾀한다. 해당 전략에 기반해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장단기 모두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정성한 신한자산운용 알파운용센터장은 “신한중소형주알파펀드는 작년까지는 여러 산업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리밸런싱을 통해 변동성을 관리해 순환매 장세에 대응해 왔고, 올해 초부터는 기존 인프라, 전기차, 콘텐츠 및 친환경 패러다임 비중을 고수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해가고 있다”며 “당분간 실적이 강한 패러다임 종목 위주로 투자하되 2분기 이후부터는 경기 회복 가능성을 염두하고 성과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