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Again 오라니 장터 축제” 성황리에 종료

2014-11-05     이환 기자
[매일일보]지난 2일과 3일 김포시 양촌읍사무소 앞 광장에는 지역주민과 인근 신도시 주민, 더불어 외국인까지 함께 어우러진 “제1회 Again! 오라니 장터 축제“가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이번 축제는 양촌읍 주민자치센터의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옛 오라니 장터의 명성을 되찾고 지역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올 초부터 기획한 것으로 지난 몇 달간 지역의 주요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합심해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 준비해 왔다.이날 축제 첫 날 비가 왔지만 이틀간 약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아와 각종 체험부스, 먹거리 장터, 판매부스를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는 등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은 크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다양하게 준비됐다며, 타 지역의 유명축제에 뒤지지 않을 만큼 내실 있게 준비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또한 각종 먹거리 판매 업체들은 밀려드는 인파에 준비해 온 재료들이 첫날 오후에 모두 동이 나 급히 재료를 공수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질렀으며 이틀간 현장에 입점한 각 기관·단체 및 업체의 총 매출은 약 2억 7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이번 행사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실력 있는 공연예술가들을 섭외, 다양한 문화공연과 팝페라 가수의 아름다운 노래와 박방영 화백의 무대현장에서 ‘오라니 3.23만세운동’을 그림으로 재현한 퍼포먼스 등 많은 관객들의 탄성과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축제는 양촌의 하나 됨과 무한한 발전 가능성과 함께 이틀간 이곳 오라니 에서 울려 퍼진 환호는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함성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