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병 회장, 국제협동조합연맹 이사 재선

새마을운동정신 전파로 개도국 농업·농촌 발전기여 공약

2014-11-05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 강준호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은 4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서 임기 4년의 이사로 재선됐다.ICA는 1895년 설립돼 전 세계 10억 협동조합원을 대변하고 있으며 회원기관들을 통해 1억명 이상을 고용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 민간국제기구이다. 1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총회를 개회했다.최 회장은 96개국 271개 회원기관 대표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A 총회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촌개발을 이뤄낸 한국농협의 사례를 소개했다.이어 개도국 협동조합들에 새마을운동정신을 전파해 개도국 농업농촌 발전을 기여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공약으로 해외 협동조합대표자들의 마음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최 회장은 지난 2일 농업분야 분과기구인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에 재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