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토탈푸드서비스 공식 후원사 선정

170개국 4만3000명 대상 급식∙매점∙식음료서비스 등 전담

2023-04-10     김민주 기자
지난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아워홈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급식과 매점‧식음료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대상 국제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강원 고성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당시에도 아워홈이 식음서비스를 총괄했다. 오는 8월에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170여개국 약 4만3000명의 청소년과 지도자,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중 급식은 물론 식재료 공급, 매점과 테이크아웃 코너, 푸드트럭 등을 담당한다. 전 세계 2만여가지 메뉴를 표준화한 레시피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취향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맞춤 식단을 개발했다. 인종과 종교를 고려해 국가별 대표 메뉴는 물론 할랄과 코셔(유대인들을 위한 음식), 비건 등 다양한 식단으로 구성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메뉴도 다수 편성한다. 정통 한식뿐 아니라 길거리 음식 등 이색 메뉴도 마련해 K푸드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여름 야외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식품 안전도 강화한다. 본사 식품안전센터에 새만금 잼버리가 열리는 부안군의 기온과 습도, 일조량 등과 동일한 환경을 조성하고 식재 안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한다. 아워홈 호남물류센터를 새만금 잼버리 전용 물류허브로 활용하고 전용 배송 차량 배정, 지정 담당자 식재료 검품, 콜드체인 완비, 해충 관리 등 식품안전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 새만금 잼버리 메뉴품평회도 열었다. 품평회에서 사골떡국, 떡볶이 등 K푸드 메뉴를 비롯해 비건타코(비건식), 피타브레드와 후무스(할랄식), 바질페스토펜네파스타(알레르기 예방식) 등 인종과 종교를 고려한 요리 14종을 선보였다. 결과를 바탕으로 메뉴를 보완하여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기간에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 후원사로서 자격과 잼버리 엠블럼 등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