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된다

시·경찰 CCTV 확대설치·사고 감축목표제 공동 추진

2013-11-0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경찰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건설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시민 안전에 직결되는 4대 분야 20개 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예방하고 감축할 종합대책을 수립, 주기적으로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4대 분야는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식품안전·인터넷음란물 등 사회범죄, 풍수해·폭설 등 자연재난, 대형화재·폭발·유해화학물질 유출 등 사회재난, 교통사고·가스전기사고·붕괴 등 생활안전이다.시는 경찰, 소방서와 함께 성폭력 미검률 매년 10%·재범률 5%, 가정폭력 재범률 4.5%, 학교폭력 피해경험률 10%, 재난피해율 4%를 줄이고 식품안전체감지수는 매년 4% 올리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폐쇄(CC)TV 740대(시내 492대, 62개 초등학교 248대)를 모니터링해 즉각 조치를 내릴 수 있는 방제센터를 내년 4월까지 구축할 방침이다.252억원을 들여 2014∼2017년 815곳에 CCTV 3천441대를 추가 설치한다. 안전 분야 각계 인사 34명으로 안전문화운동추진 부천협의회도 구성한다.맞춤형 방재사업도 추진된다.주요 사업은 4만3천㎥규모의 우수 저류 시설 설치, 20.5㎞의 하수관거 정비, 300여m의 하천 정비이다.재해취약지역과 상습침수 주택의 침수 방지를 위해 653곳에 하수역류방지 밸브 설치, 672곳 차수판 설치, 하천감시시스템 10곳 구축 등의 사업도 벌인다.아울러 초등생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내년 통학 보행로 6곳 880여m 확대, 워킹스쿨버스 11개교에서 20개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임명호 시 안전교통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온, 강력범죄 증가 등으로 가중되는 시민불안을 덜어 안전하고 쾌적한 부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