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길쌈마을 우수사례 현장 견학지로 눈길

농촌진흥청 ‘농경문화소득화 모델구축사업’ 현장 워크숍 개최

2024-04-11     윤성수 기자
사진=최은순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4월 6~7일, 화순읍 내평리 길쌈마을에서 농촌진흥청 관계자 및 문화관광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구축 사업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관광전문가를 비롯하여 전국 사업 추진 담당자가 방문하여 내평마을 현장체험 교육을 통한 성공사례 분석 등을 실시하였으며, 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였다.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구축 사업은 △농경문화자원을 발굴하여 이를 활용한 공동체 활성화 △소득 창출 △지역 브랜드 가치 증진을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며,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선정하여 사업효과가 기대되는 마을을 지원한다.
 
’20 선정된 내평마을은 ’21~’22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농경문화자원 발굴 및 소득화 사업 연계를 위해 목화길쌈놀이를 핵심자원으로 우물복원 및 길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고, 마을구판장카페 ‧ 체험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였다. 

특히 내평마을은 목화길쌈의 교육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광주교대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맞춤형 교육안을 만들었으며, 목화 테마 벽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우물, 마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팔각정, 마을구판장 미술체험은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실댕이와 타래’ 캐릭터를 개발, 목화빵‧벽화‧애니메이션‧굿즈상품 등에 활용하여 이날 참석한 관계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화순군 관계자는 “내평리 길쌈놀이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으로 보존 개발 가치가 풍부하다”며, “앞으로도 숨어있는 화순군의 자원을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