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아침까지 강풍 계속…미세먼지 ‘매우 나쁨’

2024-04-11     이보라 기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보라 기자  |  수요일인 12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밤부터는 중국에서 황사가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부터 먼지가 쌓이겠다.

산불이 발생한 강릉을 비롯해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전남 서해안·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0m(시속 72㎞)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순간풍속 초속 30m(시속 108㎞)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형 크레인, 간판,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안전 점검도 필요하다.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를 주의해야 한다.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는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초미세먼지도 전 지역에서 ‘나쁨’을 나타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