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장,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 면담

영국 신규 원전사업 등 에너지 전 분야 협력 방안 논의

2024-04-12     이상래 기자
사진은

매일일보 = 이상래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그랜트 샵스 영국 에너지안보탄소중립부 장관과 영국 신규원전 사업참여 방안 등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2일 한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전날 샵스 장관을 만나 영국 정부의 조직개편과 영국원자력청 설립을 통한 영국의 원자력 확대정책을 지지하고 한전이 정책달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전과 영국원자력청간의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대한 협력 MOU를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정 사장과 샵스 장관은 원자력 외에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해상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그린수소 생산, 에너지 효율, 전기차 및 송배전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샵스 장관은 이번 방한기간 중 한전의 환대에 대해 감사하고 한전의 영국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전은 영국 원전사업 참여를 위해 영국 정부뿐만 아니라 의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지난 1월 영국을 방문해 샵스 장관 및 영국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신규원전 수출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한 바 있다. 샵스 장관과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