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하기 좋은 청정 완도 어촌체험휴양마을
노화·보길 어촌체험휴양마을서 전복·고동 잡이 체험하며 추억 쌓기
2024-04-14 김효봉 기자
매일일보 = 김효봉 기자 | 봄, 여행하기 좋은 계절에 전남 완도군에서는 청정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은 물론 풍부한 먹거리,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 여행하기에 좋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두 곳을 추천한다.
완도 화흥포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30여 분 정도 달리면 ‘전복의 고장’ 노화읍에 닿는다.
노화읍 북고리어촌체험휴양마을은 완도 대표 수산물인 전복의 주산지답게 전복을 직접 따보고 현장에서 시식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복 따기·시식 체험은 신청자가 20명 이상이 되면 가능하고, 체험 비용은 3만 원이다.
완도 전복은 청정 바다에서 나는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 각종 비타민과 철분, 칼슘, 칼륨, 단백질 등이 많이 들어 있어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힌다.
여름에는 전통 물고기잡이 방식인 ‘개매기’ 체험도 준비할 계획이다.
또 다른 어촌체험휴양마을은 노화도에서 보길대교를 지나면 보길도에 있는 보옥리어촌체험마을이다.
보옥리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물때에 맞춰 고동 잡이를 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보길도에는 가볼 만한 곳이 많은데 친환경 해변에만 부여하는 국제 인증인 블루플래그를 획득한 예송리 해수욕장과 예송리 상록수림, 통리·중리 해수욕장, 보옥리 공룡알 해변, 망끝 전망대,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남아있는 세연정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노화, 보길의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청정 완도의 바다를 체험하고, 한적한 섬에서 재충전,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