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산불 재난 극복에 5억원 전달
창림 60주년 맞아 ‘MG희망나눔 서울음악회’ 행사
2024-04-16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박차훈 새마을금고회장이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극복을 위해 새마을금고에서 기부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금은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개최한 ‘MG희망나눔 서울음악회’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됐다. 지난 2일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 탓에 전국에서 3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10개 시‧군‧구에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됐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강릉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주택 70채 이상이 불탔다. 박 회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10개 시‧군‧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금융지원 계획도 마련했다. 피해지역의 새마을금고 대출채무자를 대상으로 만기연장 및 원금 상환유예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채무유예는 기존대출이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경우 접수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 만기연장한다. 원리금상환 방식의 경우 만기일시상환으로 전환하거나 접수일로부터 6개월 이내까지 상환유예 할 수 있다. 산불피해 입은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하면 0.3% 내외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전국 새마을금고가 화마로 인해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과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는 앞으로도 대표적인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